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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영화, K공포와 반전 통곡의 마을 긴장감과 혼돈의 연속

by alpharius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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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공포와 반전

 

 

곡성은 거의 무명의 시골 마을이었습니다. 어느 날 곡성 영화가 등장했습니다. 이때부터 곡성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곡성 자체가 공포의 대명사가 된 셈입니다. 보통은 반대할 명분으로 사용할 것이지만 여기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영화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곡성은 저절로 전 세계에 막대한 홍보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일약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영화는 K오컬트 장르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데 앞장섰습니다.. 평화롭고 조용한 어느 시골 마을 곡성이 시끄러워지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마을에서 종전에는 볼 수 없었던 연쇄 죽음으로 사람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불길하고 꺼림칙하며 알 수 없는 광기가 존재하는 영적 전쟁이 벌어진 것입니다. 보통의 시골이 그렇듯이 이 마을에서도 무당을 부르게 됩니다. 종구는 경찰입니다. 부인과 딸과 장모님을 모시고 삽니다. 장모가 옆집 할머니로부터 소개받은 무당을 불러들입니다.. 굿판이라도 벌여도 액귀를 쫓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보통 다 그렇게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그런 일이 거의 드뭅니다. 처음 죽음의 시작은 인삼을 키우는 조 씨의 부인이 사망했다는 소식에서 비롯됩니다. 종구가 잠을 자다 말고 새벽 무렵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잔인하게 살해당한 일가족의 시신들이 끔찍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장면입니다.

 

 

2. 통곡의 마을

 

이 영화에서 본격적으로 악귀의 모습이 등장하는 장면은 마을에서 건강원을 운영하는 아재가 산을 타고 내려오다가 죽은 사슴을 발견하면서 좋아라 하고 귀한 공짜 약재를 발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깨에 그 죽은 사슴을 짊어지고 내려오다가 순간 발을 헛딛으며 산밑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히며 정신을 잃게 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누군가가 사슴고기를 물어뜯으며 생으로 먹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공포에 휩싸입니다. 놀라서 지켜보는데 바로 그 사람이 옆에서 나타나 손으로 만지면서 놀라는데 이때 가슴이 철렁하는 경험을 합니다. 이 영화의 원인이자 죽음의 미스터리를 일으킨 장본인이 아닐까 하는 상상이 다가옵니다.

 

 

 

무당으로 오게 된 일광은 대뜸 종구네 집으로 가서는 귀신이 씌어 있다면서 굿을 벌입니다. 믿음이 안 가지만 종구는 장모가 하는 일이고 마을 일도 뒤숭숭해서 하는 수 없이 모른 체합니다.. 마을에서는 낯선 외지인이 한 명 있습니다. 모두들 그를 의심합니다. 또 한 명은 무명이란 아가씨입니다.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역입니다. 나타났다 갑자기 사라지고 또 갑자기 뜬금없이 나타나 이상한 이야기들을 마치 신들린 듯이 말합니다. 의심받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낯선 외지인은 인상도 그렇고 하는 행동이나 말투 모두 마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장 의심받게 만듭니다. 종구는 딜레마에 빠집니다. 마을은 계속해서 연쇄살인으로 예전에는 없던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나오게 되고 소문은 갈수록 흉흉하기만 합니다.

 

 

3. 긴장감과 혼돈의 연속

 

사실은 나중에 알고 보니 일광과 낯선 외지인은 한패로 밝혀집니다. 낯선 외지인은 일본인인데 무당인 일광이 어느 날 종구 앞에서 바지를 갈아입는데 훈도시라고 일본인들이 기저귀처럼 차고 있는 속옷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마을 사람들의 연쇄 죽음과 공포로 다들 정신이 나갈 듯한 한계에 도달하게 되면서 종구와 친구들이 참다못해서 낯선 외지인을 절벽으로 밀어 떨어트리는 장면도 인상에 남습니다. 영화에서는 무당에 이어 신부도 등장합니다. 영화의 말미에서 신부가 참다못해 산을 타고 올라가 어느 동굴로 향합니다. 마치 악마의 소굴로 신부가 들어가 악마를 처단하려는 성직자의 의무와 사명을 다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동굴에서 드디어 악령을 맞이합니다.. 끔찍한 그의 몰골을 떠올리면 공포 그 자체입니다. 누가 범인인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정체를 알 수는 없지만 공포와 긴장감과 스릴이 모두 교차하는 오컬트 영화인 것은 맞습니다.

 

 

 

이만큼 잘된 영화도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사실은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공포감과 긴장감은 넘치지만 영화를 보는 당시에는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나중에 감독이나 배우들이 하는 이야기로는 이미 그럴 것이라고 예상하고 관객들이 각자 생각하고 상상하는 영역을 일부러 놔뒀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자칫하면 진부하고 끔찍하기만 할 것 같은 영화가 중간중간에 대사를 통하여 코믹적 요소도 보이고 그렇게 잔인한 모습만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결정적으로 종구 역의 곽도원이나 일광 역의 황정민이나 무명 역의 천우희를 비롯하여 심지어 낯선 외지인으로 일본인 역의 쿠니무라 준의 맛깔난 연기 또한 곡성 영화를 살려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이자 곡성 영화의 수준을 높여주는 하나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by 영화스토리텔링 100% 창작평론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