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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창작평론"
1.범죄집단 휘말려
프랑스 영화로 특징이 있습니다. 불어를 한다는 점이고 어찌 보면 레옹 같은 이미지가 보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사이드는 목수로 제재소를 운영합니다. 한 마디로 어느 시골 깊은 산속 평범한 제재소 사장입니다. 통나무를 기계에 넣고 용도별로 가공해서 납품하는 목재공장입니다.
평범하지만 그 안에는 엄청난 일로 엮이는 사연이 시작됩니다. 사이드 개인적으로는 우연히 건강검사를 받다가 폐암을 발견합니다. 자신이 얼마 살지 못할 것을 알고 마침 제재소도 운영난으로 경영이 힘들게 되자 매각할 결심을 합니다.
처제를 찾아가 자신의 딸 사라를 잘 부탁한다고 말합니다. 대신에 제재소를 매각하면 일정 금액을 처제에게도 나누어 준다고 합니다. 분위기가 이미 시작부터 우울하고 슬프게만 흘러갑니다. 처제가 무슨 일 있냐고 묻자 얼마 못 살거라고 귀뜸해줍니다.
"시한부 인생을 준비하면서"
이야기의 발단은 이렇게 시작되지만 제재소 직원들 중에는 교도소에서 가석방 중으로 직업연수생들이 섞여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사실 이들을 받아줄 직장이 현실적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들을 받아준 사이드는 선량한 사람임은 틀림 없습니다.
제재소에서는 사이드가 다행히도 이들을 받아 주면서 몇몇은 이곳에서 일을 합니다. 야니스도 그중 한 명으로 젊은 친구인데 성실하게 잘 일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배다른 형이 그를 불러내 자신의 차를 잠시만 맡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야니스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완강하게 거절하지만 형의 집요한 강압에 못이겨 결국은 차를 제재소에 몰래 가져다 놓습니다. 이것이 비극의 발단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던 것입니다. 불행한 운명의 서곡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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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처절한 사투
사실은 이 차를 가져다 놓기 전 갱단들이 작은 경찰서를 털어서 마침 그곳에 보관해 놓고 있던 마약을 탈취합니다. 그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총상을 입고 죽습니다. 바로 그 마약을 보관하고 있던 차가 바로 제재소로 가 있습니다.
큰일 났습니다. 사장인 사이드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제재소 매수 예정자와 함께 공장을 둘러 보던 중 이 차를 우연히 발견하게 됩니다. 야니스를 추궁하고 차를 열자 트렁크 안쪽에서 마약이 나옵니다.
사이드는 분노하면서 당장 형에게 차를 다시 가져 가라고 말하라고 다그칩니다. 야니스의 형은 갱단 두목에게 마약을 멋대로 숨긴 결과 총을 맞고 숨집니다. 갱단 두목은 야니스를 찾고 그가 일하고 있는 제재소에 마약을 실어 놓은 차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당장 차를 찾으려고 제재소로 갑니다. 사이드는 불길한 생각이 들면서 이들이 몰려올 것을 예상하고 제재소 직원들을 전부 내보냅니다. 그리고는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여차하면 직접 대적하여 싸울 준비를 합니다.
드디어 갱단들이 도착합니다. 갱단 두목이 사이드에게 마약만 돌려주면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물러 나겠다고 협상을 제안합니다. 사이드는 이를 거절합니다. 갱단들은 총을 쏘면서 제재소를 샅샅이 뒤져 나가기 시작합니다. 총을 든 갱단들과의 살벌한 전쟁이 시작됩니다.
"마약에 눈먼 갱단들의 광분"
사이드는 제재소 내부를 훤히 알고 있기 때문에 숨어서 은신한 상태로 이들과 대적하며 한 명 한 명 처치합니다. 하지만 이들도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반드시 마약을 찾아내기 위하여 제재소 내외부를 이 잡듯이 샅샅이 뒤집니다.
이 과정에서 사이드는 딸 사라를 야니스에게 부탁하여 빨리 피신시키라고 합니다. 그래서 야니스는 사라와 함께 차를 타고 도망치다 차가 파손되자 급히 내려서 깊은 산속으로 피신하고 갱단 중 한명이 이들을 총을 쏘면서 맹렬히 추격합니다.
그 와중에 제재소에서는 갱단 두목이 아무리 찾아도 마약을 못찾자 시간이 갈수록 과격해지면서 아예 제재소에 불을 질러 버립니다. 공장에는 목재 절단을 위한 금속으로 되어 있는 절단기를 제외한 모든 건축물이 목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휘발유를 쏟고 불을 질렀으니 얼마나 활활 잘 타겠습니까?
사이드는 불 사이에 갇혀서 사면초가의 기로에 섰습니다. 다행히도 기계를 돌려 컨베이어를 타고 지붕 사이를 뚫고 나가 가까스로 탈출해 딸이 피해있는 곳으로 차를 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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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죽음 불사하고
갱단 두목과 추격전 끝에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야니스도 총에 맞고 숨지고 딸 사라만 남았습니다. 갱단 두목은 사이드의 딸을 죽이기 위하여 집요하게 추격합니다. 사라는 갱단 두목을 피해 집안에서 옥상까지 올라갑니다.
드디어 막다른 곳까지 가서 갱단 두목과 마주칩니다. 더 이상 숨을 곳도 피할 곳도 없습니다. 이제는 결단해야 합니다. 이대로 포기하고 죽느냐 어떻게든 사느냐 하는 선택만 남았습니다. 때마침 억수 같은 비가 쏟아져 내립니다.
정말로 막다른 골목에서 고양이 앞의 쥐 신세입니다. 집 꼭대기에서 내려다 보니 땅은 멀기만 합니다. 도저히 별 다는 방법이 없습니다. 사라는 큰 결심을 하고 집안 발코니 꼭대기에서 뛰어내립니다.
"사지에 몰린 사라의 투신"
서양 전통 가옥으로 꼭대기는 대략 한 3층 정도 이상의 높이로 보입니다. 뛰어내리는 즉시 죽거나 아니면 거의 십중팔구 큰 부상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다행히도 목숨은 건졌지만 이번에는 다리가 부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더 이상 움직일 힘도 없고 부상해서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갱단 두목이 집에서 내려옵니다. 드디어 정면으로 가까이서 마주합니다. 갱단 두목은 사라를 죽이기 위하여 두 손으로 얼굴을 잡습니다.
아마도 목을 비틀어 죽일 심산으로 보입니다. 사라는 죽기 일보 직전입니다. 청각장애가 있는 사라의 얼굴 표정은 공포 그 자체입니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죽음만을 앞둔 가련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일촉즉발의 생명을 빼앗길 위기의 순간에 총성이 한발 울립니다.
갱단 두목이 머리에 총을 맞고 바로 즉사합니다. 사이드가 죽을 위기에서도 딸의 죽음을 막으려고 총을 쏜 것입니다. 드디어 사라는 목숨을 건지게 되었습니다. 사라는 아빠인 사이드를 껴안고 울먹입니다. 사이드도 사라를 올려다 보면서 안도의 표정을 짓습니다.
평범한 한 가정에 가석방 직원 한 명의 실수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재산을 다 불태우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사이드의 딸에 대한 부성애는 어떻게든 딸을 살려보려고 자신이 기꺼이 희생하려는 처절한 몸부림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뜨거운 부성애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by영화스토리텔링 100% 창작평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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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내 취향에 맞는 영화를 초이스 하여 감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분위기가 즐길 수 있는 아늑하고 편안한 무드로 조성해 놓고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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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지키려는 뜨거운 부성애 “라테르” 영화 / 범죄집단 휘말려 처절한 사투 죽음 불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