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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여신 “어머니 니나” 영화 / 아들 때문에 사는데 눈이 돌아가 처절한 복수

by alpharius 2025. 4. 8.

 

재미있고 압도적 영화스토리텔링 블로그 최강 결정판

 

"100% 창작평론"

 

어머니 니나 영화 포스터 사진

 

1. 아들 때문에 사는데

 

 

어느 나라 영화냐에 따라서 영화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그 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와 역사적 배경이 자연스럽게 녹아 나오기 때문에 영화 한편을 보면 문화적 소양이 많이 향상되는 것을 느낍니다. 이 영화도 모처럼 폴란드를 배경으로 나오는 액션 스릴 영화입니다.

 

주인공 니나는 전직 소령 출신으로 남편이 죽고 나서 군을 제대 후 특수 비밀 첩보대원으로 일합니다. 아들이 한명 있지만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워 할 수 없이 입양을 보냅니다. 이제는 비밀요원도 그만두고 집에서 맥주나 즐기고 독수공방 하면서 대신 아들이 잘 크고 있다는 사실을 먼 발치에서 지켜 보면서 엄마로서의 미안함과 서러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아들이 인생을 사는 유일한 낙인데"

 

 

여기까지는 그저 그런 평범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무서운 음모가 니나에게 몰려오고 있습니다. 볼토가 보스로 있는 막강한 범죄 조직이 니나를 죽이려고 합니다. 두샨이란 자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니나에게 복수하려고 볼토에게 납치를 사주합니다. 볼토는 티투스를 보내 니나를 납치합니다. 니나는 이때부터 달라집니다.

 

 

아들 막스가 납치된 사진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면서 아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게 유일한 낙이었는데 그 아들마저 악당들이 납치한 겁니다. 어느 부모가 아들이 납치되어 생사의 갈림길에 섰을 때 가만히 있겠습니까? 당연히 분노하고 더구나 전직 특수요원인데 자존심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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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눈이 돌아가

 

 

당연히 이때부터 눈이 완전히 돌아갑니다. 예전 정보국 동료였던 이고르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정보는 알지만 직접 아들을 구해야 합니다. 그 누구도 아들을 되찾아 오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직접 무기를 들고 본거지로 쳐들어 갑니다. 티투스 일행이 있던 아지트를 급습하여 일당들을 죽이고 무사히 아들을 구해냅니다.

 

하지만 아들은 자꾸 삐딱하게 나갑니다. 자신이 왜 납치 되었는지 도대체 이 듣보잡 아줌마는 나에게 무엇인지 헷갈리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한편 티투스는 볼토에게 니나의 아들을 납치했지만 니나가 와서 자신의 부하들을 죽이고 아들 막스를 다시 데려갔다고 실토합니다.

 

볼토는 티투스를 잔인하게 죽입니다. 실패한 부하들을 용서하지 않아 본보기로 자신의 부하들에게 보여줍니다. 니나는 아들을 데리고 자신의 은신처로 피신시킵니다. 하지만 이내 발각되고 다시 갱단들이 습격하고 이들을 격투로 물리치거나 총으로 죽이지만 이어서 경찰복을 입은 괴한들이 나타나 이들과 싸우다 간신히 그곳을 빠져나옵니다.

 

 

아들 납치에 대응하는 니나의 사진

 

 

 

무사히 구한 아들을 다시 집으로 돌려 보내는데 그 와중에  또다시 막스를 납치 당합니다. 기껏 힘들게 목숨 걸고 구해 놨더니 다시 아들을 빼앗깁니다. 니나는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하기만 합니다. 자신이 죄가 있다면 죄인인데 아들 막스를 노리다니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릅니다.

 

 

"용서하지 않으리"

 

 

하지만 자신이 필요해서 아들 막스를 이용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들을 다시 납치한 일당들과 협상합니다. 더구나 그 최고 보스는 특수요원으로 일할 때 알던 사이여서 인간적으로 통하는 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들을 무사히 지켜 달라고 요구합니다. 니나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내놓으면 아들 막스를 풀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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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처절한 복수

 

 

니나는 아들 막스를 납치해 괴롭힌 일당들에게 붙잡힙니다. 바로 전직 동료였던 이고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신한 겁니다. 이고르는 니나를 배신하고 여태껏 위장으로 니나를 돕는 척했던 겁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꼴입니다. 니나는 간신히 죽을 위기에서 벗어나 이고르와 그 부하들까지 죽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볼토 본거지를 습격합니다. 이번에는 무장을 단단히 하고 들어갑니다. 볼토는 얼마나 잔인한지 자신의 친 아버지를 죽이고 머리를 잘라서 술병처럼 담아서 보관해 놓고 마치 살아 있는 사람처럼 대화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지냅니다. 아주 엽기적입니다.

 

 

니나를 협박하는 전직 특수요원 동료 사진

 

 

 

또한 복장도 중요 부위만 간신히 가린 기묘한 의상을 입고 엉덩이를 아예 까놓고 노출 패션으로 다닙니다. 이 정도면 요즘 말로 말하면 또라이도 보통 미친놈이 아니고 정신이 이상한 변태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이상한 정신 소유자로 등장합니다. 이 모습을 보면 웬만한 사람들은 식욕이 많이 떨어집니다.

 

징그럽기도 하고 혐오감도 많이 드는 모습입니다. 이들과 격렬한 총격전을 벌이며 깡그리 다 죽여 버립니다. 물론 니나도 여러 번 칼을 맞고 총을 맞아 심각하게 위험한 상태입니다. 오직 아들을 구하고 복수를 하려는 의지로 간신히 버티고 있을 뿐입니다.

 

 

"악전고투하면서도 오직 아들을 지키려는 것일 뿐"

 

 

아들을 구출하는 장면의 사진

 

 

볼토 일당을 반드시 제거해야만 다시는 아들을 넘보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기필코 힘든 싸움을 벌이는 것입니다. 이들을 모두 물리치고 아들을 납치한 일당에게 그들이 필요했던 비밀을 넘겨주고 아들을 되찾습니다. 입양부모에게 아들을 돌려주고 막스는 니나가 친엄마인 것을 알고 종종 놀러 와 지내고 니나는 행복한 모습을 보이며 영화는 마칩니다.

 

평론은 평론가도 하지만 직접 영화를 감상하는 분들이 내리는 것이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볼 때 소품이나 환경을 보려는 것이 아니라 영화가 시청자들에게 던져주는 깊은 울림이 무엇인지를 직관적으로 느끼면 그만입니다.

 

by영화스토리텔링 100% 창작평론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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