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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도둑과 사투 “도어맨” 영화 / 미술품 도둑 잔인한 살해 기사회생

by alpharius 2025. 4. 15.

1. 미술품 도둑

 

이 영화는 레옹으로 유명한 장르노와 액션 배우로 많이 알려진 루비 로즈가 등장합니다. 루비 로즈와 장르노는 각각 알리와 뒤부아로 열연합니다. 해병 대원인 알리는 루마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에 중위 신분 장교로 대사 가족들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보통 대사관에는 무관들이 있고 이중에는 경비병들이 있습니다.

 

총기를 들고 실탄을 휴대하고 경비를 서는 일은 일반적으로 적어도 대사관 외부에서 선진국에서는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정국이 불안정하거나 테러 위협이 각처에 도사리고 있다면 실탄을 장전한 총기를 휴대하고 완전 무장한 상태로 대사관을 지킵니다. 미국은 주로 상징적으로 해병대가 지킵니다.

 

우리나라도 쿠데타가 일어났을 때 해병대가 지키면서 끝까지 투항하지 않고 쿠데타 세력에 맞서 싸우다 숭고하게 전사한 해병대 정신이 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나 해병대 이야기는 용맹스러운 군인 정신으로 통합니다. 여기서도 알리는 정예 해병대원 장교로 등장합니다.

 

어느 날 대사 가족이 탄 승용차가 경호원들의 차량 호위 속에 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뜻하지 않게 정체모를 괴한들의 습격을 받고 처음에는 총격전을 벌이면서 버텨 나갔으나 휴대용 미사일을 쏘는 통에 그 자리에서 경호원들은 물론 대사 가족들 모두 무참히 피살 됩니다.

 

알리도 총격전을 벌이며 최선을 다하여 괴한들을 막아 보지만 휴대용 미사일로 공격하는 괴한들을 막아 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결국은 미사일로 차량이 폭파되면서 함께 날아가 상처를 입은 채로 정신을 잃습니다. 정신이 깨어나고 자책을 합니다. 대사 가족들을 온전히 지켜주지 못한 데 대하여 상실감이 컸습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 병원을 거쳐 치료를 완료하고 퇴원 후 현역에서 예편하고 나서 팻 삼촌을 만납니다. 현재 삼촌이 하고 있는 일을 하기로 합니다. 도어맨입니다. 호텔처럼 전통적인 복장을 하고 도어맨을 한다니 사실 해병대 출신이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은 굉장한 용기가 필요할 것입니다. 동료 보르츠와 일합니다.

 

이 건물에는 사실 형부 가족이 살고 있는데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릴리는 형부를 좋아했고 언니는 죽었습니다. 해병대에 입대하여 괴로운 사실을 잊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해병대에서 또 트라우마 하나가 더 생겼습니다.

 

그래도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무엇이든 일해 보려고 삼촌한테 소개받은 도어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됩니다. 바로 미술품 도둑들이 침입합니다. 그것도 동료로 일하고 있는 보르즈가 뒤부아라는 일당들과 한통속으로 내통이 되면서 불행한 사건이 시작됩니다.

 

도머맨 사진 포스터

 

2. 잔인한 살해

 

이들은 버나드 부부를 먼저 찾습니다. 뇌경색으로 반신불수가 되어 기억을 상실한 버나드를 추궁합니다. 미술품을 어디에 숨겼는지 고문을 합니다. 부인으로부터 건물 10충에 있을 것이라는 단서를 얻게 되고 보르즈는 이들을 모두 총으로 쏴 죽입니다. 바로 10층에는 알리의 형부와 남매가 살고 있습니다.

 

건물을 리모델링할 때까지 영국으로 가 있을 예정인데 알리는 우연히 릴리와 만났고 이들은 짐을 정리 중이었습니다. 알리가 없는 사리에 뒤부아 일당들이 몰래 건물로 잠입하여 이들을 모두 인질로 잡고 미술품이 있는 곳을 추궁합니다. 이 사이에 형부의 큰아들 맥스가 탈출하여 알리와 만납니다.

 

알리는 일당들을 차례대로 처치합니다. 초조해진 뒤부아 일당은 다시 잡힌 맥스와 딸 릴리를 인질 삼아 알리를 위협합니다. 이에 알리는 굴하는 척하다가 다시 뒤부아 부하들을 현장에서 차례대로 처치합니다. 뒤부아는 미술품 도둑이지만 그래도 그림에도 조예가 깊고 조금은 신사적인 면모가 보입니다.

 

하지만 여태 껏 미술품을 훔치기 위하여 도어맨으로 위장취업하여 뒤부아와 내통했던 보르즈란 사람은 단순무식한 유형입니다. 잔인하고 막무가내식으로 마음에 안 들면 다 죽여 버립니다. 뒤부아와 자주 의견 충돌을 벌입니다. 알리와 뒤섞여 서로 총격전을 하는 사이 알리의 형부는 복부에 총상을 입습니다.

 

뒤부아는 책장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책장 안에서 명화 미술품을 찾아냅니다. 진품인지 확인한 후 모두 진짜임을 알고 서둘러 그림을 챙깁니다. 드디어 일당들은 자신들이 원하고 있는 명화를 찾았기에 더 이상 건물에 머물 필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3. 기사회생

 

 

이때 드디어 경찰에 연락이 되고 출동합니다. 이를 알고 다급해진 뒤부아 일당은 그림을 들고 도망칩니다. 이때 도망치던 중 보르즈가 금고 비밀번호를 풀고 그림을 찾게 해 준 기술자를 죽입니다. 그래야만 자신의 몫이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뒤부아와 보르즈만 남았을 때 볼즈는 드디어 본색을 드러냅니다.

 

뒤부아에게 총을 겨눕니다. 뒤부아는 당혹스러워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먼저 보르즈를 제거해야 했습니다. 보르즈는 권총으로 뒤부아의 머리를 쏘아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바로 죽입니다. 알리는 이때를 놓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르즈를 추격하다가 경찰들과 만납니다.

 

경찰은 알리를 위험인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총을 버리고 투항할 것을 강요합니다. 알리는 자신이 아니고 범인이 지금 도망가고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지만 어리석은 경찰들이 막무가내로 알리를 체포하려고 합니다. 하는 수 없이 알리는 경찰들을 모두 제압하여 물리칩니다. 이후 급하게 보르즈를 쫓아갑니다.

 

드디어 보르즈와 일대일로 맞딱드립니다. 격렬한 격투를 벌입니다. 아무래도 알리가 보르즈에게 일방적으로 많이 당합니다. 힘이 많이 부족합니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보르즈에게 죽을 처지에 놓입니다. 하지만 알리는 끝까지 정신줄을 놓지 않고 기회를 엿보다가 드디어 보르즈를 죽입니다.

 

일당들이 모두 죽게 되고 알리의 형부와 가족들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동안 영국으로 떠납니다. 알리는 가족들과 다시 신뢰를 회복하게 되고 모두에게 평안이 다시 찾아옵니다. 설정이나 아이디어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중간중간 액션신이나 전개 과정에서 다소 부족해 보이는 부분들은 조금 씩 나오는 편입니다.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무리한 설정등이 일부 보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몰입감이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유명 배우들의 연기도 압권입니다. 알리가 혼자서 싸우는 장면이나 몇번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지나치고 위기를 자초하는 등의 스토리 설정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대로 이 영화는 비교적 강렬하고 진지하게 액션 신들을 영화 속에 잘 녹여놔서 보기에는 결코 부담스럽지 않게 잘 보았습니다. 장르노와 루비 로즈의 액션 신은 없었습니다. 만약에 이들이 액션 신으로 연기를 보여 주었다면 훨씬 더 잘 짜여진 구성을 보여 주었을 것으로 기대하게 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