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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골 촌뜨기 첩보원 되자
더 유니온 영화는 첩보 코미디 액션입니다. 줄리언 파리노가 감독이고 마크 월버그와 할리 베리가 출연하는 영화입니다. 마이키는 고향 뉴저지에서 평범한 건설노동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별다른 재주도 없고 오직 기계를 잘 다루고 건설 노동자로서 자신의 일에 충실할 뿐입니다. 특별히 가진 재산도 많지 않고 일용직으로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식입니다. 특히 고공에서 작업을 많이 하게 되면서 고소공포증이 전혀 없습니다. 후에 이것은 큰 장점으로 부각됩니다.
첩보원으로서의 훌륭한 자질 중 하나가 됩니다. 평범한 일상을 추구하는 사이 학창 시절 여자친구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납니다. 반갑게 맞이합니다. 둘은 깊은 관계는 아니지만 한때 조금 사귀었던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친근한 관계로 보입니다. 록산이라는 여자친구인데 그저 남자친구가 보고 싶어 할 일 없이 나타난 것은 아닙니다. 다 목적이 있습니다. 록산은 유니온이라는 비밀조직의 첩보원입니다. 최근에 비밀작전 수행 중 첩보원들이 많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하여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친구를 데려오는 것입니다.
2. 정규직 압도하는 포스
공채하지 않고 비정규직으로 첩보원을 선발한다는 설정입니다. 친구따라 강남 가는 것이 아니라 친구 따라 얼떨결에 첩보원이 되는 것입니다. 누가 보면 첩보원 되기 아주 쉬워 보입니다. 하지만 목숨을 걸어야 하는 직업입니다. 그래서 록산은 마이키에게 진정제를 투입해 잠든 사이에 런던으로 데려옵니다. 잠에서 깨어난 마이키는 황당해합니다.. 첩보원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는 여자친구 록산의 설득에 마지못해 첩보원이 되기로 하고 수락합니다. 하지만 이름만 첩보원이 될 수는 없기에 소위 말해 속성 과외를 받습니다. 첩보원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사격술이나 운전기술등을 연습합니다. 수석까지는 아니더라도 원래 타고난 체질처럼 무난하게 첩보원 훈련을 이수합니다. 그것도 단 2주만에 이수합니다.
요즘으로 말해 이 정도면 수석졸업장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정말 천재적인 소질을 가졌습니다. 록산이 비록 남자친구이지만 그냥 친구로서가 아니라 정말로 필요한 인재임을 사실 진작부터 알아봤을 겁니다. 건설일이 험한 데다가 그것도 고공에서 장시간 고강도 노동일을 하는 친구가 첩보원을 하기에는 어느 정도 기초적인 체력과 담력을 겸비했다고 생각한 듯합니다. 정말로 아무나 첩보원이 된다면 첩보원 질이 많이 나락가지 않을까요. 드디어 출동합니다. 미국 중앙정보국 비밀요원이 빼돌린 기밀정보를 다시 되찾아야 하는 작전입니다. 기밀정보가 경매를 통해 거래된다는 중요한 정보를 입수합니다. 그런데 이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이를 탈취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결국은 장비를 손에 넣게 됩니다. 기밀정보도 다시 회수하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때 록산의 전 남편이자 이혼한 관계인 첩보원이었던 닉이 죽은 줄 알았는데 다시 나타납니다. 그가 배신자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 배신자가 바로 닉이었습니다. 닉은 록산을 회유하려고 애씁니다. 하지만 록산은 회유당하지 않고 오히려 맞서 싸웁니다. 닉과 쫓기고 쫓기는 결투를 벌입니다. 최후까지 도망치다가 해안가에 도착하여 그를 태우려고 오는 배를 앞에 놔두고 닉은 죽음을 맞이합니다. 배는 다시 되돌아가고 닉이 기밀정보를 넘기고 돈을 벌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되고 끝내는 죽음을 맞이하면서 실패로 돌아갑니다.
3. 대박치다
보통 정규직 첩보원도 하기 힘든 일을 비정규직으로 시골 촌뜨기인 뉴저지 출신의 건설노동자가 첩보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냅니다. 단순하다면 단순한 내용이지만 친구를 첩보원으로 만들어서 첩보활동을 성공시킨다는 발상이 특이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희생자가 나오지만 록산과 마이키는 다행히도 살아서 임무를 무사히 완수하고 첩보대장에게도 정정당당하게 인정받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인 록산에게도 환심을 얻습니다. 그래서 진짜로 여자친구가 애인으로 변합니다. 마이키는 시골촌뜨기 건설노동자에서 일약 비밀첩보원이자 학창 시절 여자친구인 록산을 애인으로 만드는 수완도 발휘합니다. 어찌 보면 황당한 내용의 영화이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구성이 탄탄합니다.. 첩보영화라 스릴도 있고 크게 대작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볼 수 있는 코믹 첩보물입니다. 마이키와 록산은 이미 친밀한 영화배우이기도 하고 중간에 등장하는 아데나 요원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영화에서는 심리분석가 같은 역할의 첩보원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