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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600미터 영화, 긴장감과 몰입감 최고조로 극한상황에 공포극대화

by alpharius 2025. 3. 10.

 

"참신하고 날카로운 새로운 관점의 해석으로 인기몰이중 100% 창작평론 영화 블로그"

1. 긴장감과 몰입감 최고조

 

영화 폴 600미터는 타워 위에서 두 명의 여 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보통 타워라고 하면 도심 속에 있는 대형 건물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여기서의 타워는 사막 한가운데 안테나 같은 쇠기둥 타워를 말합니다. 그래서 같은 타워라고 해도 상대적으로 더 위험하고 보는 내내 아찔하고 위험한 감을 누구나 느끼게 되는 재난 스릴러 서스펜스 영화입니다. 실로 헌터와 베키 두 여자는 친구입니다. 댄은 베키의 남편으로 실로 헌터와 과거에 연인사이입니다.

 

우리나라 식으로 말하면 친구끼리 삼각관계입니다. 과거에 암벽등반하면서 베키가 새에 놀라 추락사합니다. 그 후 둘은 송신탑에 오르게 됩니다. 헌터가 베키에게 제안합니다. 헌터는 유튜버입니다. 그래서 이런 모험적인 도전이야말로 다시없는 좋은 시청률 조회수를 올릴 수 있는 기회로 봅니다. 문제는 송신탑에 올라가는 것까지는 그럭저럭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다소의 고소공포증만 없으면 사다리를 타고 오르면 되니까요. 하지만 오른 후 사다리가 노후화되어 있어서 우연히도 마침 떨어져 나갑니다. 결국에는 송신탑 정상에 오도 가도 못하게 갇혀버립니다.

2. 극한상황

 

공포에 질립니다. 생각해 보면 누구나 상상할 수 있습니다. 공중 600미터 정상에서 그것도 넓지 않고 겨우 두 명이서 몸뚱이만 걸치고 기둥을 잡고 버티며 앉아 견뎌야 합니다. 물론 장소가 사막 한가운데고 오가는 차량이나 인적도 전혀 없는 데다가 소리를 지른다 한들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울고 불고 난리가 납니다. 헌터는 비교적 담담한데 베키는 상대적으로 동요가 심합니다. 이때 그래도 헌터가 기지를 발휘합니다. 가지고 있던 드론을 날려 보냅니다. 하지만 드론에 전달된 구조안내문은 멀리 못 가고 땅에 떨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그다음에 생각해 낸 것이 휴대폰을 신발에 넣어 땅바닥으로 던져서 신호가 가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배낭마저 밑으로 떨어져 중간에 걸치게 됩니다. 헌터가 가지고 오겠다고 내려갑니다. 이후 소식이 없습니다. 베키는 정신이 반쯤 나갑니다. 그 결과 이미 중간에 떨어져 죽은 헌터가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미 헌터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습니다. 결국은 둘마저도 한 명은 죽어버리고 나머지 한 명 남은 사람이 바로 베키뿐입니다. 죽느냐 사느냐 갈림길에서 정신적으로 극심한 갈등과 고통을 겪게 됩니다.

 

철탑 고공서 사투하는 장면

 

3. 공포극대화

 

살아남은 베키는 이미 넋이 나가 버립니다. 살아도 산 것이 아니요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닌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때 독수리 한 마리가 송전탑 주변을 맴돌기 시작합니다. 이미 헌터에게 달려들어 독수리들의 밥이 되었습니다. 정말로 끔찍한 광경입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베키는 정말로 소름 돋는 광경에 치를 떨게 됩니다. 좌절하고 낙담하다가도 시간이 지나자 그래도 사는데 까지는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이를 악물고 살 방법을 찾습니다. 우선 제대로 먹지를 못해서 이대로라면 송전탑 꼭대기에서 바로 굶어서 말라죽을 일만 남았습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속담이 있죠. 머리를 굴립니다. 일부러 죽은 척을 하는 거죠. 드디어 송전탑 주위를 빙빙 돌면서 죽기만을 기다리며 먹잇감을 노리던 독수리가 죽은 척하는 베키 옆에 살며시 내려앉습니다. 독수리도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 조금 눈치를 살핍니다. 그리고는 어차피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하자 날카로운 이빨로 드디어 살을 파먹기 시작합니다. 잠시 고통을 참으며 계속 죽은 척하다가 독소리가 살을 파먹기 위하여 머리를 조아리고 피비린내 나는 식사에 정신이 팔린 틈을 노립니다. 이때다 싶어서 재빨리 독수리 목을 두 손으로 잡고 젖 먹던 힘까지 다 내어 힘껏 죽을 때까지 누릅니다.

 

독수리가 당황하면서 심하게 발버둥 치지만 살고자 하는 베키의 초인적인 의지 앞에서 독수리는 오히려 죽음을 맞습니다. 살려는 하는데 눈에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평소 같으면 어림도 없겠지만 베케는 날고기로 독수리를 뜯어먹습니다. 점차로 힘이 조금 나자 친구지만 이미 죽은 시신이 된 헌터에게 다가가서 휴대폰을 넣고 잔인한 방법이긴 하지만 살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땅밑으로 밀쳐 던집니다. 드디어 신호가 잡혀 구조대가 달려옵니다. 송전탑 위에서 벌이는 두 여자의 사투와 죽음을 다루면서 주로 철탑 맨꼭대기 공중에서 영원히 밑으로 내려갈 수 없고 조난 구조 신호도 보낼 수 없는 처절한 사투를 보면서 손에 땀이 나고 매 순간 아슬아슬하게 지켜보는 스릴이 느껴지는 서스펜스 넘치는 영화입니다.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