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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영화, 한국판 K좀비 등장해 살려달라고 아우성으로 세상을 뒤집다

by alpharius 2025. 3. 13.

 

"100% 창작평론 영화 블로그"

"참신하고 날카로운 새로운 관점의 영화 해석으로 인기몰이중"

 

 

1. 국판 K좀비 등장해

 

부산행은 천만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고 해외에서도 연이어 호평이 이어진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우리나라에서 웬 좀비야라는 의문이 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영화를 직접 감상한 관객들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흔치 않은 작품입니다. 공유와 마동석과 김의성과 정유미가 각각 출연해서 각각의 정교한 캐릭터를 잘 그려냅니다. 이외에 김수안도 공유의 딸로 연기를 잘합니다. 어느 바이오 연구소에서 물질이 유출됩니다. 이 물질에 사람들이 감염되기 시작하면서 좀비가 출연합니다. 좀비에게 물리면 다른 사람들도 모두 좀비로 변합니다. 불행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좀비는 원래 빛의 속도로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를 막을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KTX 기차를 중심으로 주로 기차내에서 좀비와 벌어지는 사투 과정을 그리는 일종의 좀비액션 영화입니다. 주인공으로 서석우를 공유가 하고 그 딸인 서수 안을 김수안이 맡으며 윤상화를 마동석이 연기하고 성경을 정유미가 하며 용석을 김의성이 연기합니다. 기차가 출발하면서 화장실에서부터 좀비가 출연합니다. 점차로 좀비에 물려 급속도로 감염이 확산되는데 호실을 바꾸어 가면서 차단해도 좀비들은 집요하게 공격을 시도합니다. 이것이 동서양 공통의 좀비 공격법이랄까요. 대전역을 거쳐 부산역에 이르기까지 좀비들과 주인공들은 필사의 목숨을 건 싸움을 벌입니다. 끝내 서석우와 윤상화 모두 좀비에 물려 좀비로 희생되는 비극을 맞습니다.

 

 

2. 살려달라고 아우성으로

 

좀비들의 공격이 객차를 이동하면서 점차로 공격성이 강화되자 아예 문을 봉쇄하려고 안감힘을 다하지만 좀비들의 격렬한 공격은 좀처럼 전혀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 거세게 공격을 가합니다. 심지어는 대전역에서 군인들이 지키고 있을 거라는 기관사의 안내 방송도 있었지만 막상 대전역에 내려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군인들을 보고 안심하였지만 이내 그들도 전부 좀비들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전부다 오히려 군인좀비들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벌떼처럼 공격해오는 좀비들을 물리치고 겨우 탈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영화에서 용석의 역할을 맡은 김의성의 연기 또한 일품입니다. 악역을 맡아서 열연합니다. 나중에 그는 출연을 후회한다고 했습니다.

 

부산행 영화에서 가장 이기적이고 얌체이고 악역으로 가장 나쁜 못된 인간역으로 등장합니다. 서석우와 윤상화를 괴롭힙니다. 서석우와 서수안은 부녀지간이고 윤상화와 성경은 부부간이며 성경은 더구나 임신 중입니다.. 그래서 더 애틋합니다. 용석은 자신이 불리할 것 같으면 좀비들에게 다른 사람들을 희생양으로 던져주고 자신만 살길을 찾아 나섭니다. 다른 사람들의 희생쯤은 전혀 문제가 없고 오직 자신 하나만 살면 된다는 일념으로 다른 사람들의 희생을 강요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됩니다. 또 하나 인상적인 부분은 야구부가 단체로 승차했는데 이들은 야구선수들이라 마침 야구방망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비들을 야구방망이로 때려눕혀 처음에는 이기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인해전술로 끝없이 돌진하는 무서운 좀비근성에 속절없이 당하고야 맙니다. 결국 야구부원들도 예외 없이 전부 좀비가 되고 맙니다.

 

 

 

3. 세상을 뒤집다

 

윤상화는 성경을 지키려고 몸을 사리지 않고 좀비들과 맞서 싸웁니다. 하지만 윤상화도 결국에는 좀비들을 이겨내지 못합니다. 팔을 물리고 맙니다. 자신이 좀비가 되어서 성경과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성경을 끝까지 지켜주려고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합니다. 서석우도 마지막까지 필사적으로 좀비들과 맞서 싸우면서 딸인 서수 안을 지켜내려고 애쓰지만 결국에는 좀비들한테 당합니다. 좀비로 변하자 스스로 기차에서 몸을 던집니다. 이때 성경에게 서수안을 부탁합니다. 자신은 희생이 되지만 딸은 끝까지 지키려고 하는 부성애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원래 서석우 역할을 다른 배우들은 모두 거절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하지만 공유는 이 역할을 수락하면서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였습니다. 그때 서석우 역할을 거절했던 배부른 배우들은 지금쯤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 겁니다. 

 

서석우 역할을 받아들였던 공유는 부산행 영화에서 뜨거운 부성애를 발휘하는 휴머니즘의 절정을 보여주는 열연을 펼칩니다. 이처럼 부산행은 근래에는 보기 드문 명작이 되었습니다. 보통 서양에서 시작된 좀비 영화들은 건물은 물론 대도시 광장이나 들판등 주로 넓고 광활한  공간을 대상으로 좀비가 대규모로 등장해 활동하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반면에 부산행은 특이하게도 기차안에서 기차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좀비들과 아직 좀비가 안된 사람들과의 사투가 벌어지는 장면들을 가감 없이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점에서 외국에서도 흔히 보는 영화가 아닌 동양의 그것도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어느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좀비와의 전쟁을 부녀와 부부간을 중심으로 딸과 아내를 위해 가족을 지키려고 헌신하는 모습을 그려낸 작품은 아직도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중입니다.